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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발 속보 내용입니다.


기자회견 발표시간이 미국 시간으로 오후 12시인데 대놓고 다들 보라고 이 시간에 발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레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리용호 " 미 제재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 영구 폐쇄"



우리 요구는 제재 일부 해제 ... 11건 중 5건 요구



북미 현 신뢰수준에서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수준



미 부담 고려해 부분적 제재 해제를 상응조치로 요구



미 우려 덜기 위해 핵, 미사일 시험 중단 문서화 용의



미 영변 외에 한가지 더 요구.. 제안 수용 준비 안돼



우리 제안보다 더 좋은 합의 이뤄질지 말하기 어려워



이런 기회 다시 오기 어려워



첫 단계에서 우리의 최량의 방안 실현 과정 거쳐야



기자회견 전문 내용입니다.

조미 양국의 수뇌분들은 이번에 훌륭한 인내력과 자제력을 가지고 이틀간에 걸쳐서 진지한 회담을 진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있은 제1차 조미 수뇌상봉과 회담에서 공동 인식으로 이룩된 새로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인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이 UN 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 시설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이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UN 제재 결의 총 11건 가운데서 2016년부터 17년까지 채택된 다섯 군, 그중에서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서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입니다.

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서 보다 중요한 문제는 원래 안전 담보 문제이지만 미국이 아직은 군사 분야의 조치를 취한것이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보고 부분적 제재 해제를 상응조치로 제기한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는 미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를 영구적으로 중지한다는 확약도 문서 형태로 줄 용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정도의 신뢰 조성 단계를 거치면 앞으로 비핵화 과정은 더 빨리 전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 지구 핵 시설 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현 단계에서 우리가 제안한 것보다 더 좋은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겠는지 이 자리에서 말하기 힘듭니다. 이런 기회마저 다시 오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로의 여정에는 반드시 이러한 첫 단계 공정이 불가피하며 우리가 내놓은 최대한의 방안이 실현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는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캡쳐로 간단하게 요약했는데요. 아래는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유튜브 링크 영상입니다. 





일단 북한의 요구조건은 민수경제 제재 완화라고 딱짤라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 사태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영변 사찰 받아들일테니 전면도 아니고 부분해제 해달라고 했는데 이걸 딱 잘라 협상 결렬 시켜버렸네요.

트럼프는 북한이 먼저 완전한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고 기자회견에서 얘기했지만 북한이 먼저 얘기할 처지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을텐데 트럼프가 거짓을 고했네요.

미국은 첨부터 북핵 해결할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냥 지금 상태로 놔두고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 먹을려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시각에서는 트럼프가 오히려 역관광 당할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시각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발표에서 이전까지는 트럼프의 일방적인 꽃놀이패로만 보였는데, 그렇지 않게 흘러갈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이죠.
미국의 야당(민주당) 또는 미국 국민의 여론을 '이 정도면 타결했어야 하는거 아닌가?'로 북한이 여론을 몰고간다면, 트럼프가 오히려 쫓길 수 있다고도 합니다.


지금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의 모든 정치적 의사에 반대하고 있고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타결했으면, '왜 그렇게 내주면서까지 타결했나"로 공격이 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은 수년간의 학습으로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스스로 비핵화에 다가가면서 국제여론전을 시작한다면, 트럼프는 오히려 입장이 뒤바뀌게 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불씨를 살리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만약 미국이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먹을려고 했다면 역풍이 장난 아닐거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오늘 늦은 새벽의 리용호 외무상 기자회견에 과연 미국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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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로 2019.03.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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